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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2006.04.01 14:25

박영호 조회 수:87 추천:2

 
봄의 전령사
이제 막 얼음에서 녹은듯 구슬처럼 맺힌 물방울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영롱하게 아름다운지 햇빛에 빤짝거리는 그 모습이 마치 나뭇가지에 작은 등불들을 매달아 놓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눈여겨 보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신이 마련해 놓으신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도, 저 별들을 둥글 둥글하게 다듬어 가지에 매달아 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매달린 저 물방울들 같이 맑고 고운 영혼을 지니고 살면, 다음 저세상에 가서 이처럼 별빛같이 고운 영혼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봄이 심술을 부리는지 계속 비안개 속에서 머믓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개이면 이곳 저곳에서 꽃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무더기로 피어나겠지요. 부디 이 봄에도 모두들 늘 건강하시고, 봄의 정취랑 만끽 하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늘 행복 하십시오.
ㅡ 박영호 드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