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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

2007.07.11 20:21

박영호 조회 수:77 추천:12

지리산

 

 세석에서-장터목까지의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나서는산행

새벽공기는 가을이 왔음을 알리기라도 하듯 제범 쌀쌀한 기온이 감돌았습니다.


칠선계곡은 어떤풍경일까?

머릿속에 흐르는 계곡물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헌데 입산금지 때문에 산행코스가 비뀌고 말았습니다.

 

대성리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중산리로 하산하 아주 긴 코스로... 



 

대성리에 도착해 산길로 접어들었을때 조금씩입을 벌리고있는밤송이가

초콜릿색의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고

길옆의 풀속에서는 이질풀, 고마리, 쑥부쟁이등이 환하게 웃는 듯

산을오르는 이들의 마음을 한층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즐거움도 잠시...

세석대피소루 오르는 길은 별다른 아름다움을 찾을수가 없었고

멀고 긴 그리고 아주 지루한 산행길이 이어졌습니다.



 

음양대 아래부군에서 식사를...

난 좀 간편하게 하기위해 도시락을 마다하고 버스타는곳으로 가는길

김밥을 준비했는데 김밥은 나 혼자...



 

그래도 어느분인지 모르겠지만 오삼불고기를 해오셔서

김밥과 아침에 나누어준 찰밥과 곁들여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석평정에 이루는 순간

산오이풀과 구절초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부러 일으켰고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수리취, 용담, 동자꽃, 정영엉겅퀴등의 아름다움에

쉴새없이 셧더를 눌러댔습니다.



 

꽃을 찍을거면 마크로렌즈로 준비해여 했는데 계곡만을 생각하고

오늘따라 그냥왔더니...

후회도 잠시뿐이어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야샹화는 사잔찍기에 더 좋았습니다.


 

촛대바위를 지나 장터목으로 가는길의 고사목과 파란하늘, 바위와 하얀구름의

어울림은 그야말로 장관 더 이상 할말이 필요없었습니다.

한동안 넉을일고 풍경을 바라보다 맨 뒷자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한업이 즐거운 마음으로 장터목에 이루럿고

벌써 장터목에는 두꺼운 옷을입고

그리고 거위털파카를 입은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장터목에서 한동안 앉아 자연과 데이트를 즐긴 후

중산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내려오는길 역시 야생화의 천국이었습니다.

내려오는길은 정영엉겅퀴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노란 물봉선과 배초향, 꼬리풀과 촛대승마도 볼수 있었습니다.



 

어둑어둑해질 무럽 중산리에도착

이렇게 아쉬운 산행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지리산...

그저 풍경에 반하고 야생화에 반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맞쳤습니다.













































 

 

                                                                                      글쓴이/ 달빛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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