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생각날 때마다 이 영상을 찾아서 몇번을 계속해서 들어도, 너무 좋아서 이곳에 옮겨 놓았다. 네 시가 우선 너무 좋고,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윤치호(?)의 노랫말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우리들의 젊은 날을 생가나게 하는구나. 그래도 그 때는 꿈이 있어서 좋았지. 이제 그 아름다운 꿈들마져 아물아물 사라져 가는구나. 그렇게도 외롭고 서글펐던 세월이었지만, 지내고나니 이렇게도 그리워지는구나.
벽전은 아직도 병환이 완쾌되지 않은 모양인데 걱정이 되는구나. 안부도 전해주고 부디 하루 속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길 빈다고 전해주기 바란다, 보고싶다. 친구야. 부디 몸조심 하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