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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tes(고엽) - Yves Montand

2007.09.13 20:41

박영호 조회 수:165 추천:5

제목 : 고엽



 

Les Feuilles Mortes(고엽) - Yves Montand


Oh !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 nous ?tions amis
En ce temps-l? la vie ?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lant qu'aujourd'hui.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

오! 나는 그대가 기억하기를 간절히 원해요
우리가 정다웠었던 행복한 날들을
그때는 삶이 더욱 아름다웠고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추억과 미련도 마찬가지로
그리고 북풍은 낙엽들을 실어나르는군요
망각의 싸늘한 밤에
보세요, 난 잊어버리지 않았어요
그대가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Mais la vie s?pare ceux qui s'aiment,
T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Les pas des amants d?sunis.

그건 한 곡조의 노래예요, 우리와 닮은
그대는 나를 사랑했고, 난 그대를 사랑했어요
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살았지요
나를 사랑했던 그대, 그대를 사랑했던 나
그러나 삶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놓아요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아주 슬그머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갈라선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려요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Mais mon amour silencieux et fid?le
Sourit toujours et remercie la vie.
Je t'aimais tant, tu ?tais si jolie.
Comment veux-tu que je t'oublie ?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추억과 미련도 마찬가지로
하지만 은밀하고 변함없는 내 사랑은
항상 미소 짓고 삶에 감사드린답니다
너무나 그대를 사랑했었고 그대는 너무도 예뻤었지요
어떻게 그대를 잊어 달라는건가요?

En ce temps-l?, la vie ?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lant qu'aujourd'hui
Tu ?tais ma plus douce amie
Mais je n'ai que faire des regrets
Et la chanson que tu chantais
Toujours, toujours je l'entendrai !

그땐 삶이 더욱 아름다웠고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작열했었지요
그대는 나의 가장 감미로운 친구였어요
하지만 나는 미련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그대가 불렀던 노래를
언제나 언제나 듣고 있을 거예요

 

 

고엽 [Les Feuilles Mortes]


샹송 불후의 명작으로

시인 자크 프레벨의 시에 조셉 코스마가 작곡한곡으로

원래 1945년 발레 '랑데 부'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었으나,
1946년 마르셀 까르네 감독의 영화 '밤의 문'에서

 이브 몽땅이 직접  불러서 유명해진 샹송의 명곡으로
요즘에도 가을만 되면 전세계의
라디오 방송에서 많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샹송의 대표라고 할 만한 불후의 명작으로서,

시인 쟈끄 프레베르(Jacques Prevert)가 작사하고
조제프 꼬스마 (Joseph Kosma)가 작곡했다.

원래는 1945년 6월 15일 사라 베르나르 극장에서

초연되었던 롤랭 쁘띠의 발레 [랑데 부] 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이듬해 46년 마르쎌 카르네의 감독,

쟈끄 프레베르의 시나리오에 의한 영화 [밤의 문]에 사용되었는데,

프레베르가 가사를 붙이고 여기에 출연한 이브 몽땅이
스크린 속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공연(共演)은 삐에르 부라술과쎄르쥬 레지아니 등이었다.

샹송으로서의 악보는 1947년에 출판된 바 있다.

쥘리에뜨 그레꼬(Juliette Greco)가 처음으로 청중 앞에서
부른 것도 이 <고엽>이었다고 한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자 하나가 있었는데,

갑자기 그는 타계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레꼬는 마음의 상처를 이 노래에 의탁해서
무대에 설 결심을 했다고 한다.

1949년 11월 상 제르망 데 프레의 라 로즈 루즈(빨간 장미)라는
꺄바레에서의 일이었다.

또 방송을 통해 <고엽>을 불러서 퍼뜨린 것은
여성 가수 레오 마르쟌느(L o Marjane)였다.

그녀는 1918년 부로뉴 쒸르 메르 태생으로 본명을
떼레즈 제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곡예무용 댄서가 될 작정이었으나,

셰에라즈드에서 가수로써 데뷰하여 레코드도 취입했다.

얼마 후 미국에 건너가 5년간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크루너풍의 창법을 마스터했다.

1941년에는 파리의 꽁세르 파크라에서 뚜르 드 샹을 행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전쟁 중에는 라디오 파리의 방송을 통해
활약한 것외에 꺄바레에서 노래했고,

특히 독일 장병에게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독일어로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전후의 1945년,

대독 협력자라는 낙인이 붙어 가수로서의 일거리를 잃고 말았다.

복귀한 것은 1948년의 일로,

그 후 <고엽>을 비롯한 <자양화 아가씨>
(Madmoiselle Hortensia) 등을 다루어 다시 인기를 되찾았다.

어쨌든 이러한 사람들이 부른 결과,

1950년에 이르러 <고엽>은 세계적인 히트가 되었다.

같은 해에 미국에서 쟈니 마더의 영어 가사가 붙여져서
제목으로 빙 크로스비가 녹음했다.

에디뜨 삐아프도 영어와 프랑스어로 불렀으며,

1955년에는 피아니시트 로저 윌리엄스의 레코드가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1956년에는 이것을 주제가로 사용하여

존 클로포드와 클리프 로버트슨 주연의 영화 [Autumn Leaves]가 만들어져

사운드 트랙에 냇 킹 콜이 노래를 취입했다.

작사자 쟈끄 프레베르는 1900년 2월 4일 파리 근교
뉘이 쒸르 세느에서 태어난 시인이다.

1930년 경까지 쒸르레알리즘의 영역에 속하고 있었으나,

이윽고 영화에 관심을 갖고 동생 삐에르 프레베르와 함께
갖가지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시는 프로테스트 정신에 넘치고 아나키스틱해서,

때로는 통 렬한 블랙 유머를 포함한다.

닥치는 대로 옆에 있는 종이에다 적고 곧 내버리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이 허둥거리며 주워 모았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전후에 [빠롤르] (언어, 1945년) [이야기](46년)

[스펙타클](51년) 등 몇 가지 시집이 간행되었다.

그 작품은 1936년 경부터 아뉴스 카프리 마리안느 오스왈드
등에 의해 불려졌으며,

대개는 조제프 꼬스마(Josepn Kosma) 가 가락을 붙였다.

1977년 4월 11일 쉘부르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제프 꼬스마는 1905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음악 교육을 받은 뒤 1929년에는 베를린 오페라의 경리 직원으로

 근무 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지휘도 했으나,

그 직업을 버리고 베르톨트 비레히트의 이동 극장에 종사하면서

한스 아이슬러나 쿠르트 바일 등과 함께 일하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파리에 온 것은 1933년의 일로서,

여성 가수 리 고띠(Lys Gauty)의 반주자가 되어 샹송의 작곡을 손대었다.

쟈끄 프레베르과 알게 되어 프레베르 꼬스마의 컴비에 의한
약 80편의 작품이 태어났다.

그 밖에 발레며 연극의 음악을 썼고,

100편 이상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며 빛나는 업적을 남겼고,
1969년 8월 7일에 타계했다.

친해지기 쉬운 벨로디에 심오한 시정(詩情)을 띠고,

변해가는 인생의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내는 <고엽>은

프레베르과 꼬스마의 최고 걸작일 뿐만 아니라,

샹송의 진가를 세상에 나타낸 금자탑이라고 하겠다.

역시 초연자 이브 몽땅(Yves Montand)의 레코드를
첫째로 들어야 할 것이다.

초기의 녹음 외에 재취입, 세번째 취입 몇 몇 개의 라이브 음반이 있다.

쥘리에뜨 그레꼬의 노래나,

헝가리 집시풍의 무드를 지닌 레오 마르쟌느의 노래도 들을 만하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부른 에디뜨 삐아프의 녹음(56 년)도 귀중하다.

남성 가수 쟈끄 두에도 이 곡을 불러서 퍼뜨린 가수의 한 사람으로서,

소박한 노래가 좋다.

그 밖에 여성으로는

쟈끌린느 프랑스와, 이베뜨 지로, 빠따슈, 뤼시엔느 드릴(Lucienne Delyle),

제르멘느 몽떼로, 꼴레뜨 르나르(Colett Renard), 이자벨 오브레,

달리다, 뤼시엔느 르페브르, 실비 바르땅(Sylvie Vartan),

이탈리아의 질리올라 친퀘티가 있다.

남성으로는 물루지(Marcel Mouloudji),

 쟝 싸브롱, 장 끌로드 빠스꺌, 알랭 바리에르,
사샤 디스텔 등이 있고,

합창으로는 샹송의 벗, 레진, 레 선라이트 등이 있다.

이렇게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

미국 가수에 의한 영어판으로는

빙 크로스비, 프랑크 시나트라, 토니 베네느, 냇 킹 콜 등이 있어서

또한 많은 가수가 레코딩하고 있다.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