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과나무

2007.01.04 04:01

미문이 조회 수:459



김영수[-g-alstjstkfkd-j-]청빈의 시어, 눌변의 수사학

단시조이거나 연시조 이거나 김영수의 시에는 "가락이 출렁인다.  그는 멋진 가락의 악사다.(고원)" 쉬운 일상어로 담담하고 꾸밈없이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그 가운데 파문처럼 잔잔한 울림이 동심원을 그리며 우리가슴에 번져오고 있는 것이다.  그 동심원을 그리는 시어들은 결코 야단스럽지 않아 청빈한 선비의 기품을 지녔는가 하면, 더듬더듬 말하시만 유현한 데가 있어 가히 눌변의 수사학이라 할만하다.

-홍성란의 해설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빛이 내리는 집 file 미문이 2006.05.23 179
103 박인애 시집-말은 말을 삼키고 말은 말을 그리고 [1] file 미주문협 2018.08.31 178
102 곽상희 시집-사막에서 온 푸픈 엽서 file 미주문협 2019.11.13 177
101 늘 추억의 저편 file 미주문협 웹도우미 2014.07.19 177
100 어제는 나를 찾아 강물이 되고 file 미문이 2005.05.21 175
99 홍영순 동화-팬케이크 굽는 아이들 file 미주문협 2017.07.15 174
98 시와 정신 2018 여름호 file 미주문협 2018.07.01 174
97 연규호,이윤홍 작가의 이론서-생각하는 뇌, 고민하는 마음, 문학의 창조 file 미주문협 2020.01.03 173
96 손용상 운문집-부르지 못한 노래...허재비도 잠 깨우고 file 미주문협 2021.04.24 172
95 김수영 시집-그리운 손편지 file 미주문협 2018.09.15 172
94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file 미주문협 웹도우미 2013.03.20 171
93 진실을 아는 아픔 file 미문이 2005.12.18 171
92 바하사막 밀밭에 서서 file 미문이 2005.09.04 171
91 성민희 수필집-아직도 뒤척이는 사랑 [2] file 미주문협 2021.08.06 170
90 하얀 강 file 미문이 2005.07.12 170
89 이성숙 산문집-고인물도 일렁인다 file 미주문협 2018.02.16 169
88 배미순 시집-꽃들은 바쁘다 file 미주문협 2018.10.01 168
87 김성진 소설-클라우디 file 미주문협 2018.05.29 168
86 박보라 수필집-나는 위험한 상상을 한다 file 미주문협 2022.02.27 167
85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 file 미주문협 2019.02.19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