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시집 <The Islands Are Not Lonely>

2023.04.18 14:25

미주 조회 수:72

                       정종환 시집  <The Islands Are Not Lonely

 

61RDR+LmMqL.jpg

정2.jpg

"꿈이 하나 있습니다.

그 꿈은 욕심이 아닌 사랑입니다.

그래서 50년 넘게 시를 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과 나의 사람들,

내가 속한 사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이 시집의 바탕입니다.

 

많은 사람은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바다 아래 섬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통을 겪는 우리 또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본다면.

이 시집은 당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도록 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미국에서 신문 배달, 청소 일, 딜리버리 등을 하면서 쉬지 않고 메모를 하면서 시를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20여군데 언론사와 출판사에 투고했습니다. 물론 제 영어 실력은 초등학교 수준이지만 시는 실력이 아닌 재능으로 쓴다는 믿음으로 투고했습니다. 19군데에서 거절 당했는데 1군데에서 검토해 보겠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출판사는 현재 잘 나가는 독립 출판사 Austin Macauley Publisher 였습니다. 이 출판사의 방침은 돈과 배경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편집부에서 4주 검토후 제 작품을 시집으로 출간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통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28일 출간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저에게 신분도, 경력도, 문학적 배경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얼굴도 한 번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를 출판사의 작가로서 인정해 주고 예의를 다하는 것을 보면 참 놀랍습니다. 그리고 책을 매장에다 먼저 주어서 저자인 저는 아직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자보다 독자를 소중히 여기는 출판사가 더 멋지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구매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아마존과 반스 앤 노블스를 통해서 구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바일교보문고 해외주문과 Yes 24 등 이곳에서 Yonah Jeong 이나 The Islands Are Not Lonely 를 검색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목차를 없애고 각 작품의 제목에 번호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바지 뒤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고, 부피도 매우 적어서 편하게 가지고 다닐 정도입니다. 물론 내용은 조금은 철학적입니다. 그리고 미주한국문인협회와 김준철 시인의 배려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 file 일일사 2004.06.27 235
383 LA에서 온 편지 심심한 당신에게 file 관리자 2004.07.23 314
382 계간 미주문학2004봄호 file 미문이 2004.07.29 191
381 계간 "에세이 21" file 김동찬 2004.08.28 498
380 내가 사랑한 몽골의 여인들 file 미문이 2004.09.10 353
379 언덕 위의 마을 file 미문이 2004.09.21 247
378 헌책방에 얽힌 추억 file 미문이 2004.09.30 244
377 꿈길 file 미문이 2004.10.16 270
376 미주문학 2004년 가을호 file 미문이 2004.10.24 275
375 시는 file 미문이4 2005.01.12 187
374 <문학세계> 제 16호 file 미문이 2005.01.18 214
373 궁핍한 시대의 아니마 1, 2 file 미문이 2005.01.23 197
372 내가 나를 엿보다 file 미문이 2005.01.30 180
371 봄날의 텃밭 file 미문이 2005.02.15 302
370 구름의 노래 file 미문이 2005.02.20 362
369 꿈은 동그랗다 file 미문이 2005.02.27 198
368 광화문과 햄버거와 파피꽃 file 미문이 2005.03.06 482
367 마종기 시 전집 file 미문이 2005.03.13 302
366 춤추는 노을 file 미문이 2005.03.19 205
365 서시 file 미문이 2005.04.03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