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png





안선혜 제 2시집 《그해 겨울처럼》출간

이상 낙원을 찾아가는 사랑의 노래 담아

 

     안선혜 시인이 두번째 시집 '그해 겨울처럼'(지혜)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첫번째 시집 '슬픔이 사랑을 만나다'를 펴낸 후 써모은 작품 67편이 담겨있다.

     '늘 춥고 외로워서 시를 썼고,  슬프면 슬프다고 비가오면 비가 온다고,  바람 불면 바람분다고,  어떤 이야기도 괜찮다고 다독이면서'

 쓴 작품들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상 낙원을 꿈꾸는 저자는 이 책 속에 담긴 시 작품들이  '이상낙원을 찾아가는 사랑의 노래'라고 풀이한다.

     문학 평론가 이형권 교수(충남대)는 해설에서 "이 시집에 실린 시편들은 대부분 고독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이 시집의 주제 의식은 크게 나누어 보면 향수와 그리움, 인생에 대한 성찰, 자연의 발견 등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고독과 슬픔을 넋두리하듯 털어놓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원적 필요를 채우듯 허기를 달래는 마음으로 시로 승화시켰다고 말한다.

     실제로 안선혜 시인은 현재 관절염으로 비롯된 오랜 투약으로 신장이 나빠져 힘겨운 투병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번 시집은 저자에게도 또한 주변 문단 동료들에게도 시로 승화된 고통의 흔적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안선혜 시인은 국제 펜클럽 주최 제5회 한국해외동포 창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미주시학> 선정 제 18회 가산문학상,  제 3회 <해외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에는 해외문학과 미국 출판사 공동으로 발행한 <한미 현대시> 창간호에 발표된 안선혜 시인의 시 2편이 루마니아어로

번역되어 루마니아 문예지에 발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