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디작은 섬에서의 몽상

2006.02.20 05:41

미문이 조회 수:267



강중훈[-g-alstjstkfkd-j-]몇년 전 엘에이를 방문해 수필토방에도 참석한 적이 있는 강중훈 시인의 시집.
<오조리, 오조리, 땀꽃마을 오조리야>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운 자유의지의 실천>에 이은 강 시인의 세번째 시집. 다층 현대 시인선 116번째. 2006년 1월 1일 출판.
강시인은 현재 계간 <다층> 편집인이며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 이 시집은 4.3 사건의 진혼가이며, 개인적 한의 해원가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점에서 4.3사건을 소재로 한 이전의 시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틀한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에 비해, 이 싲비의 시들은 그러한 역사적.객관적 사실의 제시에서 머물지 않고, 그것들을 정서적 사실로, 시적 사실로, 상상적 진실로 전환하여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작디작은 섬의 아픔이 이렇게 크고 깊다."

-- 강수 시인의 발문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수레바퀴 아래 풍경>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