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말
2011.06.14 08:57
송상옥[-g-alstjstkfkd-j-]그는 모두에게 읽히는 사람이었다. 그가 읽힐 수 있었음은 그가 맑고 그의 삶 또한 맑았다는 말이다.
그는 혼신을 다해 살아왔기 때문에 그가 추구하는 소설의 인간상은 바로 그렇게 살다 간 그 자신인지도 모른다
1938년 일본 도야마현 에서 출생, 195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와<사상계>지를 통해 등단 하였다. 1960년 서라벌예대 문학창작과 졸업, 1968년 단편소설 "열병"으로 제14회 현대문학상을 1976년에는 단편소설 <어둠의 끝>으로 제2회 소설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조선일보]사 재직하다 1981년 3월 도미, 1982년 미주한국문인협회 창립, 초대,2대 회장역임, 1995년 제5회 서라벌문학상, 제7회 미주눈학상 수상, 2006년 미주한국문인협회 고문으로 추대, 2010년 2월5일 오후 6시30분 향년 73세로 영면하셨음.
송상옥의 대표작에 속하는 초기 작품들은 '의식의 흐름'과 상징적 이미지에 의한 소설 구성, 그리고 감정을 완전히 배제해버린 환상적이고 회화적인 스타일로 써졌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이 그의 작품 세계를 접근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만일 우리들이 그의 작품 세계의 주제를 형상화하기 위해 사용한 소피스타케이트한 상징적 이미지와 치밀하게 설계된 소설 구조를 있는 그대로 올바르게 파악하면, 그의 '소설의 집'에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태동 [서강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송상옥 작가 작품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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