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과나무
2007.01.04 04:01
김영수[-g-alstjstkfkd-j-]청빈의 시어, 눌변의 수사학
단시조이거나 연시조 이거나 김영수의 시에는 "가락이 출렁인다. 그는 멋진 가락의 악사다.(고원)" 쉬운 일상어로 담담하고 꾸밈없이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그 가운데 파문처럼 잔잔한 울림이 동심원을 그리며 우리가슴에 번져오고 있는 것이다. 그 동심원을 그리는 시어들은 결코 야단스럽지 않아 청빈한 선비의 기품을 지녔는가 하면, 더듬더듬 말하시만 유현한 데가 있어 가히 눌변의 수사학이라 할만하다.
-홍성란의 해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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