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되어 엄마에게
2014.10.11 13:26
석정희[-g-alstjstkfkd-j-]석정희 네 번째 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어머니의 주름살 가슴에 번져’, ‘어느 여름날 그 뒤’, ‘맑은 눈으로 하늘을 보면’, ‘주여 이런 상처에’, ‘길 위에 쓰는 편지’, ‘그 날이 이 날이 되어도’, ‘달이 아무리 밝아도’, ‘순간에서 순간으로’ 등을 주제로 한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석정희
목차
제1부 엄마되어 엄마에게
어머니/ 엄마되어 엄마에게
어머니의 주름살 가슴에 번져/ 어머니를 그리며
언덕길의 수레/ 살아있는 무덤
고모顧母의 노래/ 어느 날의 달
어머니의 기도/ 가을밤에 뜨는 달
아이의 눈빛/ 다시 만날 때까지
아버지 영전에 바칩니다/ 달의 마음
오월 단상/ 첫 눈
입춘 1/ 어느 해 여름날
어느 여름날 그 뒤/ 상 처
큰 나무의 접목을 위해/ 끝나지 않는 자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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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맑은 눈으로 하늘을 보면
생명샘/ 고맙고 고마운 세상일
영원한 낙원 우리들 성막/ 부활의 시
골짜기를 생명수로 채우시는/ 사막을 지나며
한 쪽 없는 세상/ 새벽 별을 따라 살며
12월 마지막 밤/ 생명나무
하늘엔 먹구름 땅 위엔 찬바람/ 기다려지는 꽃
오던 걸음으로 오늘을/ 맑은 눈으로 하늘을 보면
시월의 기도/ 왕복 없는 하늘길
모래언덕에 잠자는 바람/ 새가 된다 해도
유월의 은혜/ 정. 다정. 유정. 무정
주여 이런 상처에/ 바위가 되어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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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진주알로 맺힌 고통 기억하며
무궁화 1/ 무궁화 3
이제 그만 울자/ 우리의 만남이 이렇게 되게
외롭잖은 독도/ 길 위에 쓰는 편지
상사화相思花/ 주유注油를 하다가
희망의 닻을 올리자/ 진주알로 맺힌 고통 기억하며
큰 바람 뒤에/ 뿌리 내린 소나무로
그 빛을 따라/ 낙엽도 살고 철새도 사는
해돋이 앞에서/ 우리 함께 떠나자
어울리고 아울러서/ 알맞게 떠 있는 우리
그 날이 이 날이 되어도/ 높이만큼 깊이만큼
단풍 물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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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오늘을 맞으며
그런 사람 2/ 꽃의 변주곡
내 속의 너/ 바람의 초상
오늘을 맞으며/ 하나의 의미
사랑의 자물쇠/ 겨울은 봄으로 오는데
배신/ 잊혀진 이유
점/ 비 오는 밤길
새벽하늘에 달 하나/ 달이 아무리 밝아도
달빛의 노래/ 연명으로 이어지는
나무/ 유리벽
단감/ 들에 가서 외칠까
민들레 사랑/ 순간에서 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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