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속의 등불
2010.12.14 04:59
최익철[-g-alstjstkfkd-j-]최익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정원속의 등불>은 80여펀의 시가 담겨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세상의 지식을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자아의 발견, 주체성의 확립은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얻는 지름길이다. 지식, 명예, 재물, 권력 등 많은 것을 얻고도 허망함에 빠지는 것은 참 자아를 발견하는 일을 도외시했던 탓이다. 자아를 찾는 이유는 바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이다. 자신을 잘 다룰 줄 알면 타인의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행복과 불행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의 많은 문제는 자신의 내부에서 생겨나며, 내부와 관련된 것들이다. 결코 문제는 외부에서 오지않는다. 자신을 다스리는 힘과 지혜가 필요한 것은 그 때문이다.
구도자적 삶을 시 속에서 탐색하는 '최익철' 시인. 우리는 그의 시세계를 통해 삶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삶의 자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했다. 최 시인의 시가 독자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너와 내 가슴을 파고드는/그 붉은 힘" (세도나 그 붉음이여)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
문학박사 '정연수' 시인의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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