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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미희

1964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눈물을 수선하다>(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 수상. 제30회 편운문학상 수상
KTN 신문에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를 연재하고 있으며
연극배우로 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책소개

김미희 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의 삶과 생각을 넘어,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의 면면이 적극적 감성을 돕는다.

추천사

유안진

딱 내 취향이었다. 태연하게 써서 울림 깊은 김미희 시인의 작품으로 행복했다. 수다도 군더더기도 없는 간명 정갈한 작품의 울림, 서늘하게 스미고 젖어 울렸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할 말 다 하는 작품들, 현재의 시류와 다른 듯 아닌 듯, 읽을수록 태연할 수 없는 슬픔을 태연하게 쓴 일상이었다. 일상보다 더 진솔한 삶이 무엇이던가? - 비 오는 오후, 밥 먹었니? 엄마와 딸 사이의 이 태연한 한 마디 이상의 무슨 군말이 필요하랴. 자식들 비 맞을까 평생 우산이던 어머니는 부러진 우산살 찢겨 구겨진 낡은 우산이었다. 아흔 해의 주름살과 은이빨 반짝이는 통화였다. 김미희 시인의 작품은 모두 비틀어 소란스런 제목도 주제도 문장구조도 아니었다. 태연하다. 그래서 더욱 쓰리고 아렸다. 외국 시와 안 비슷해서 더욱 좋았다. 문운대성 빌어 마지않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회원, 한국시인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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