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수필가‧시인의 한‧영수필집이다.
미국에서 거주하며 수필과 시를 필고(筆苦)해 온 저자는 해외동포문학대상을 수상할 만큼 사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사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훌륭한 감성과 문학적 소양으로 많은 독자층을 갖고 있는 작가이다.
이 책은 스코필드 박사와의 이야기를 수필로 엮은 것으로 일제 시절부터 한국인 못지않게 우리나라를 사랑한 애국지사로 그와 가까운 위치에서 직접 보고 느낀 삶의 이야기들을 회고하며 지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영 수필집으로 저자가 직접 영문으로 번역도 하였다.
독립유공자로 국립묘역에 묻혀있는 외국인이면서 더 진한 한국인이었던 스코필드 박사의 뜨거운 삶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 김수영의 아름다운 글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