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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무거워

2003.06.03 00:15

남정 조회 수:252 추천:49

Mrs. 석이
시인 남편을 절대 못 업어 주는 이유:
돌 아니 것이 없는 돌덩이 원조인기라
오죽이나 무겁것수!
쬐끄만 체구에 감당하려니...

돌시인님, 입주, 태극기 흔들며 축하합니다.
어제는 유숙님 댁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열린 집속으로
열린 우정속으로
6월의 싱그러움과 어루러 져 함께 걸어 들어갔습니다.

Death Valley 사진
많은 아름다움을 발췌한 특출한 예술적 심안
그 통로를 통과한 빛 한줄기가
주저함 없이 대담하게 포착한 지고의 선-

눈부신 솜씨로 올린 신기한 Card
제가 지금 보관중에 있습니다.
특혜를 받는 돌 시인님이 한참 부러웠던
즐겁고 유익한 하루 였드랬습니다.

돌 아닌 얼굴
뜨거운 심장을 찍순이들에게 보여주시면
전달식을 고려해 볼 셈입니다.

세종문고에는 들리셔서
좋은 책 눈에 띄이면
알려주시겠습니까?

이제 돌 지난 손자
걷고 많이 컸지요? 무척 귀엽지요?
건필을 비옵고
샬롬
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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