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 이기윤

2005.06.26 17:23

미문이 조회 수:167 추천:12

수술대 위
구겨진 시의 몸부림
불쏘시개 될 운명을 바꾸는
소망과 아픔

곰보나 언청이 만들까봐
생명을 다칠세라
긴장이 번쩍이는 애태움

심혈이 사랑에 녹은 땀
방울방울 흘러내리니
정형된 예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