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숫물 에 그려진 원 2 / 이상태
2010.02.02 03:28
퍼 붓는 소낙비를 피해 처마밑에 섰다
빗물에 튀겨 그려지는 수 많은 원
그것은 하나의 공
내 삶의 파편들
슬픈 눈물들
울부짓는 나의 회한
오물처럼 혼탁하게 씻기워져가는
나의 어리석움이여
몽한 표영이다
죽움을 선택하는 이도
권력과 물질보다
태양을 가려지는
번민과 고통 삶의 질타
곧
무지개가 뜨리라
아마도
어느 방향 에선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6 | 어떤 시인 - 강학희 | 미문이 | 2004.08.20 | 283 |
345 | 수진아, 수진아 (제 3 회) /김영문 | 관리자_미문이 | 2012.12.03 | 281 |
344 | 제주 민속 박물관 / 이상태 | 관리자_미문이 | 2012.07.30 | 281 |
343 | 마음 비우고 여여하게 살아 / 오연희 | 미문이 | 2009.01.06 | 281 |
342 | 사랑의 샘 제 10장 - 전상미 | 미문이 | 2007.04.24 | 281 |
341 | 팔색조 / 최문항 | 미문이 | 2009.06.22 | 277 |
340 | 성공했나요? / 이영숙 | 관리자_미문이 | 2011.09.26 | 276 |
339 | 사랑의 바이러스-박경숙 | 미문이 | 2007.06.07 | 266 |
338 | 데낄라 소라리스 - 미미 박 | 미문이 | 2004.12.12 | 262 |
337 | 아름다우십니다 - 노기제 | 미주문협 웹도우미 | 2014.08.13 | 261 |
336 | 사막일지 * 하나 - 문인귀 | 미문이 | 2006.06.11 | 260 |
335 | we are same! - 권태성 | 미문이 | 2006.05.07 | 257 |
334 | 배려하는 마음과 말 조심 / 박영숙영 | 관리자_미문이 | 2012.04.02 | 255 |
333 | 홍어-한길수 | 미문이 | 2007.04.17 | 255 |
332 | 목타는 도시-전지은 | 미문이 | 2007.02.08 | 255 |
331 | 손명세-눈색이꽃 | 미주문협 | 2020.04.02 | 254 |
330 | 어부의 오두막 / 고대진 | 미문이 | 2008.06.27 | 254 |
329 | 생가 - 강성재 | 미문이 | 2007.01.29 | 254 |
328 | 정용진-비 내리는 창가에서 | 미주문협 | 2017.02.26 | 253 |
327 | 걷는 꽃-석정희 | 미문이 | 2007.03.30 | 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