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 1 / 석정희
2010.10.05 04:50
한 목숨 던져
한 송이 꽃 피워낸
한없는 꿈
그 마음 읽으려던
그대의 바람
그리고 눈물
어느 날 서럽게 울다가
어제의 꿈과 눈물로
어렵게 피어나
이제야 향을 뿜는
이 꽃 한 송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끝내 피어낸
끝없는 정성 모두어
끝까지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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