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싶은 곳 / 최익철
2008.02.23 11:12
나는
마음이 닿는 곳에
나를 묻고 싶다
어둠이 벽을 쌓아
잡초가 무성해
풀벌레 울음 없어도
깊은 산 산새 울음 없어도
마음 편한 곳에 살고 싶다
한 서린 여귀 드나들어도
문 고리 흔들려
안방 문이 열려도
살고 싶은 집에서 살고 싶다
육간대청 멍석 깔아
선잠들어
밥 적다 아웅 다웅
소리들려도
내가 잠자고 싶은 곳에 살고 싶다
지필묵 올려놓고
나의 노래 들어주고
놀랜 가슴 어루만져
이해 하여주는
이런 이와 같이 살고 싶다
마음이 닿는 곳에
나를 묻고 싶다
어둠이 벽을 쌓아
잡초가 무성해
풀벌레 울음 없어도
깊은 산 산새 울음 없어도
마음 편한 곳에 살고 싶다
한 서린 여귀 드나들어도
문 고리 흔들려
안방 문이 열려도
살고 싶은 집에서 살고 싶다
육간대청 멍석 깔아
선잠들어
밥 적다 아웅 다웅
소리들려도
내가 잠자고 싶은 곳에 살고 싶다
지필묵 올려놓고
나의 노래 들어주고
놀랜 가슴 어루만져
이해 하여주는
이런 이와 같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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