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강에 흐르는 한강의 숨결 / 강성재
2012.01.09 09:38
도도히 흐르는 콜럼비아강에서
우리는 한강의 숨소리를 듣습니다
오늘의 콜럼비아강에는
한강의 맥박이 뛰고
한강의 숨결이 흐릅니다
강과 강이 서로 만나
스스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바람으로 봅니다
그립다는 건
사랑한다는 말이겠지요
오늘 우리는 두 개의 강을 건너서
두 개의 사랑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그리움이 오고
그리움이 익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들의 숨결은
한강을 흘러
콜럼비아강에서 만나고
다시 한강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6 | 그 여자 / 임혜신 | 관리자_미문이 | 2011.10.18 | 163 |
245 | 계절 앞에서 / 장정자 | 관리자_미문이 | 2011.10.24 | 127 |
244 | 기도 / 정국희 | 관리자_미문이 | 2011.11.01 | 143 |
243 | 꽃씨 한 알 / 정용진 | 관리자_미문이 | 2011.11.07 | 197 |
242 | 소나기 오던 날(1) / 정찬열 | 관리자_미문이 | 2011.11.14 | 177 |
241 | 스위치는 없으셔도 / 조옥동 | 관리자_미문이 | 2011.11.21 | 155 |
240 | 외줄기 담쟁이 / 지희선 | 관리자_미문이 | 2011.11.28 | 134 |
239 | 우리 사랑의 목격자 / 최상준 | 관리자_미문이 | 2011.12.06 | 138 |
238 | 아무르 연가 / 최영숙 | 관리자_미문이 | 2011.12.12 | 569 |
237 | 만남 / 최익철 | 관리자_미문이 | 2011.12.19 | 107 |
236 | 각시투구무늬 / 한길수 | 관리자_미문이 | 2012.01.03 | 107 |
» | 콜럼비아강에 흐르는 한강의 숨결 / 강성재 | 관리자_미문이 | 2012.01.09 | 106 |
234 | 캐롤이 있는 밤 / 구자애 | 관리자_미문이 | 2012.01.17 | 70 |
233 |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 권태성 | 관리자_미문이 | 2012.01.26 | 174 |
232 | 또순이의 마지막 선택 / 김수영 | 관리자_미문이 | 2012.02.06 | 183 |
231 | 갈림길 / 김영강 | 관리자_미문이 | 2012.02.14 | 118 |
230 | 비탈에 서서 / 김영교 | 관리자_미문이 | 2012.02.20 | 115 |
229 | 소켓 속의 세상 / 김인자 | 관리자_미문이 | 2012.02.27 | 80 |
228 | 돋보기 / 김태수 | 관리자_미문이 | 2012.03.05 | 54 |
227 | 공감담요 / 김학천 | 관리자_미문이 | 2012.03.14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