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의 문학서재






오늘:
27
어제:
22
전체:
333,941

이달의 작가

아침 인사

2021.03.17 19:16

정종환 조회 수:35

동서남북

부끄럼 없는 투명한 도시

조용한 듯

 

안개가 점령한

골짜기 

비젖은 고속도로

I 80 옆

조그만 마을

 

정거장을  지나쳐

헐 값으로

팔아 넘긴 유년시절을

되 찾아 오는 세발 자전거

나란히 걷다가

마주친 낯설은 나

 

견습기자, 세탁소 딜리버리, 분식집 배달, 청소

"추락, 끼임, 깔림, 휩쓸림"

 

이제,

살이 된 상처들로

냉혹한 속임수로 

살아남은 익숙한 나

 

그래도

고맙다 무조건 고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 Love And Forgiveness file 정종환 2022.06.16 161
366 philsong 12 file 정종환 2022.06.23 118
365 Lincoln Park 정종환 2022.06.23 237
364 philsong 15 file 정종환 2022.06.25 60
363 Ventura Highway 정종환 2022.06.25 206
362 power to resemble file 정종환 2022.07.03 94
361 Fain file 정종환 2022.07.04 53
360 philsong 43 file 정종환 2022.07.05 20
359 Jealousy file 정종환 2022.07.06 35
358 philsong 52 file 정종환 2022.07.13 40
357 philsong 56 file 정종환 2022.07.15 36
356 a rainbow 정종환 2022.07.16 60
355 moon, toast and frying pan 정종환 2022.07.16 414
354 philsong 61 정종환 2022.07.21 78
353 philsong 63 file 정종환 2022.07.22 305
352 We have a tree we love together 정종환 2022.07.26 69
351 like a couple 정종환 2022.07.26 47
350 Dart 정종환 2022.07.27 44
349 The gap of love 정종환 2022.07.29 47
348 philsong 73 file 정종환 2022.07.30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