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거리

2011.09.30 22:46

최익철 조회 수:787 추천:90

가재나 끼니 때우기 어려울때 국죽으로 저녁 한끼 때우고 모구피해 물가 너래에 둔노라 딱튀기로 세참 먹고 속이 다룹버 옥씻끼로 저녘 에우고 무싯날 아침 신질로 읍장에 간다 써거리 열 접새기 젖 담가 허출할때 감재 툭툭 터진 보리밥 동태 아가리 껌벅인다 대야 속에서 쳐다보던 퍼런 동태 눈깔 얼콰한 그 속으로 간다. *강능지방 방언으로 시 창작 명태 머리 속에 있는 써거리로 깍두기 담근다 동해 바다에서 나는 어물 소재로 방언으로 시를 썼다 (명태.북어.이까.도루묵.문어.양미리.한치.꽁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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