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꽃잎처럼
바람만 불어도 떠나고 싶는
구름처럼 날아서
남은 길 갈 수 있기를
눌러 채운 궤 하나
등에 지고 가는 길
발짝 마다 깊은 자욱
갈망은 거품내고
집착은 살라내어
씻긴 눈물
옅은 아픔으로 기꺼운
다 주어도 좋은
마른 꽃잎 가벼운
얼굴 잃은 꽃이어도
이름은 남아서
바람만 불어도 떠날 수 있는
마른 꽃잎처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 | 시 | 스물, 서른, 마흔 그리고 쉰 | 윤혜석 | 2015.08.08 | 447 |
| 7 | 시 | 손으로 느끼는 마음 | 윤혜석 | 2015.08.08 | 173 |
| 6 | 시 | 별 | 윤혜석 | 2015.07.24 | 115 |
| 5 | 시 | 나 죽거든 그대 | 윤혜석 | 2015.07.24 | 113 |
| 4 | 시 |
바다의 초대
|
윤혜석 | 2015.07.24 | 158 |
| 3 | 시 | 여름밤의 꿈 | 윤혜석 | 2015.07.24 | 206 |
| » | 시 | 마른 꽃잎처럼 | chorong44 | 2015.06.30 | 107 |
| 1 | 시 | 다시 쓰는 시 | chorong44 | 2015.06.30 | 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