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꽃잎처럼
바람만 불어도 떠나고 싶는
구름처럼 날아서
남은 길 갈 수 있기를
눌러 채운 궤 하나
등에 지고 가는 길
발짝 마다 깊은 자욱
갈망은 거품내고
집착은 살라내어
씻긴 눈물
옅은 아픔으로 기꺼운
다 주어도 좋은
마른 꽃잎 가벼운
얼굴 잃은 꽃이어도
이름은 남아서
바람만 불어도 떠날 수 있는
마른 꽃잎처럼
마른 꽃잎처럼
바람만 불어도 떠나고 싶는
구름처럼 날아서
남은 길 갈 수 있기를
눌러 채운 궤 하나
등에 지고 가는 길
발짝 마다 깊은 자욱
갈망은 거품내고
집착은 살라내어
씻긴 눈물
옅은 아픔으로 기꺼운
다 주어도 좋은
마른 꽃잎 가벼운
얼굴 잃은 꽃이어도
이름은 남아서
바람만 불어도 떠날 수 있는
마른 꽃잎처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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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수필 | 작은 것에서 찾아내는 큰 기쁨 | 윤혜석 | 2015.08.08 | 246 |
12 | 수필 | 기억과 망각의 사이에서 | 윤혜석 | 2015.08.08 |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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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시 | 손으로 느끼는 마음 | 윤혜석 | 2015.08.08 |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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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길 위의 이야기 (첫번째)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 윤혜석 | 2015.07.04 | 3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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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수필 |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잘 운다. 1 | chorong44 | 2015.06.30 | 372 |
» | 시 | 마른 꽃잎처럼 | chorong44 | 2015.06.30 | 119 |
1 | 시 | 다시 쓰는 시 | chorong44 | 2015.06.30 |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