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서른, 마흔 그리고 쉰
실수와 순수의 스물을 지나
눈물과 환희를 같이 담는 가슴을
서른에 가졌으나
그 때,
마흔은 꿈도 꾸지 않았다.
다 좋았을까.
스물인들 서른인들
追億은 현재의 補償
마흔은 쉰을 기대한다.
나의 근심으로 자라 어른이 된 아이
자신의 스물을 훨훨 날고
마흔에 너의 근심 나래를 접는다.
두꺼워진 살갗으로 골 깊은 주름은
가벼움을 가리우고
곧추 받치지 못하는 허리
쉰은 전혀 분주하지 않다.
진정한 他人이 되어
自由하고 解散하는 날
이러구러 쉰 너머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