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5
전체:
457,739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29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39 존재의 숨바꼭질 1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174
138 삶과 풍선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206
»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29
136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135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134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133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132 무료한 날의 오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979
131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3
130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129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128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6
127 시를 보내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21
126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1
125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2
124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738
123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122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12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120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