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2
어제:
13
전체:
457,778


2004.07.31 01:42

꽃을 피우는 사람들

조회 수 1011 추천 수 16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Grace)



세상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 다른 색깔과 향기로
우리의 영혼을 흔들고 있다

가장 낮은 풀꽃에서
하늘을 우러르는 해바라기까지
다른 이름과 향기로
존재하는 꽃이여

사람아
바람의 숨결보다
태양의 손길보다
자애로운 언어로
정겨운 꽃을 피우는 사람아

가슴 깊은 곳에 움튼
생명의 뿌리를 한올한올
정갈한 마음으로
온 세계를 향해 향그러운 꽃을
피우는 사람아

우리 이제 하나 되어
어느 날
스스로 피워 올린 꽃으로
기쁨에 젖는 사람아



2004년 7월 29일

*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샌프란시스코 지역위원회 창립축시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29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65
228 단상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그레이스 2004.07.30 1556
227 단상 마음 스침 : 감정 다스리기 - 김태윤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18
226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홍인숙 2004.07.30 981
225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시평 / 나그네의 향수, 존재의 소외 - 박이도 홍인숙 2004.07.30 1108
224 시인 세계 홍인숙씨의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 2004.07.30 1172
223 시인 세계 홍인숙 시의 시인적 갈증(渴症)과 파장(波長)에 대하여 / 이양우(鯉洋雨)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85
»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 2004.07.31 1011
221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899
220 수필 슬픈 첨단시대 홍인숙 2004.07.31 903
219 가곡시 꽃길 1 그레이스 2004.08.04 1379
218 가곡시 세월 홍인숙(그레이스) 2004.08.04 1195
217 마음이 적막한 날 홍인숙(Grace) 2004.08.16 909
216 수필 마르지 않는 낙엽 홍인숙(Grace) 2004.08.17 913
215 단상 마음 스침 : 마음은 푸른 창공을 날고/ 윤석언 홍인숙(Grace) 2004.08.17 1232
214 수필 어거스틴의 참회록 홍인숙(Grace) 2004.08.17 1284
213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12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27
211 시와 에세이 아버지를 위한 기도 1 홍인숙(Grace) 2004.08.27 1176
210 시인 세계 시집 ' 내 안의 바다 ' 서문 / 황패강 홍인숙(그레이스) 2004.09.09 107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