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53
전체:
457,844


2017.02.04 03:46

나와 화해하다

조회 수 307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와 화해하다

 

 

                   홍인숙(Grace)

 

고목의 표피로 겹겹이 굳어버린

묵은 양초에 불을 밝힌다

촛불의 심장이 밝음에 놀라

화들짝 큰 눈을 껌벅인다

 

금세 출렁이는 그림자 곁으로

무심히 지나온 날들이

마른 꽃잎으로 흩날린다

그림자는 아직도 넘을 낯선 고개를 향해

긴 몸을 끌고 있다

 

벽시계의 두 침이 수직으로 이마를 맞댄다

밝음과 어둠이 침묵한 자리에

유년의 눈망울로 다가온 낯익은 얼굴

긴 잠에서 깨어 찾아온 그녀의 여윈 두 손에

살포시 연민의 손을 얹는다

‘미안해. 오랫동안 너를 잊고 있었어.‘

 

어디선가 하루의 끝과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온다

 

 

?
  • ?
    Chuck 2017.02.04 07:41

    243C384F58957E80366295


    오늘은 우리나라 24절기중 첫번쨰 입춘[立春)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즐) 
    즐거운 하루 되셔요.... 멋진 주말 되시고요


    "https://www.youtube.com/embed/cTFJBrl2SFY" 


    "https://www.youtube.com/embed/ew5Z4JSBWIE" 

  • ?
    Chuck 2017.02.04 11:31

             f1_20130513185708.jpg



    "https://www.youtube.com/embed/xfODeSpvyMY" 

  • ?
    Chuck 2017.02.04 11:50

    한 노인의 인생조언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embed/m7TUfe6ga7M" 

  • ?
    Chuck 2017.02.04 12:04
    구름과 세월 !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기의 삶과 생각에 따라
    세상은 천국일 수도 지옥일 수도 있다.( 좋은글중에서)


    ="https://www.youtube.com/embed/aQQ6aN8prPI" 

  • ?
    Chuck 2017.02.04 12:24

    비바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 과 같습니다.

    비바람을 맞지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길에 수 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 옵니다.

    때로는 비바람에 가지가 꺽어지듯이 아파 할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더 나무는 더 단단해짐을 압니다.

     

    내가 가진 한때의 아픔으로 인생은 깊어지고 단단하게 됩니다.

    비와 바람은 멈추게 됩니다. 인생은 매번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비와 바람은 지나가는 한때 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게 매번 아픈게 아니라 아름답게 피어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또 하루 지나 갑니다.사는게 상처를 위해 사는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아픔은 나를 더 깊고 아름다운 삶의 꽃이 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하루를 소중히 사는 사람은 내일의 기약을 믿고 삽니다.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살아 가게될 그 날을 위해.

     

    오늘도

    나로 인해 상처 주기보다는 나로인해 기쁨을 줄수있고

    나로 인해

    모든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어쩌면 행복과 불행...

    그리고 기쁨과 슬픔 행운과 고난의 연속 드라마이지만.....

    좋은 생각하면 좋은일이 생깁니다

    나쁜 일을 생각하면 분명 나쁜일이 생깁니다

     

    우리는 항상 좋은 생각으로

    날마다 좋은일 가득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이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바로 우리 고운님들이었으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JWay7CDEyAI"

  • ?
    홍인숙(Grace) 2017.02.05 11:34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Chuck 2017.02.13 23:31
    MRS 홍인숙 시인님 !

    Have a Happy Valentines Day.


  • ?
    홍인숙(Grace) 2017.02.14 10:31

    고맙습니다.

    Thank You. Happy Valentine's Da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09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108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107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106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7
105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6
104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103 시인 세계 재미 현역시인 101선 등재, 시선집 [한미문학전집] 대표작 5편 수록 홍인숙(Grace) 2016.11.01 361
102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101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100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47
99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98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97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96 수필 진정한 문학을 위하여 1 홍인숙(Grace) 2016.11.10 327
95 시인 세계 <중앙일보><주간모닝> 홍인숙 시인 ‘내 안의 바다’ 북 사인회 홍인숙(Grace) 2016.11.01 322
94 수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홍인숙(Grace) 2017.01.12 321
» 나와 화해하다 8 홍인숙(Grace) 2017.02.04 307
92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91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90 수필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홍인숙(Grace) 2016.11.26 26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