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9
어제:
20
전체:
457,717


2003.12.01 07:58

겨울 커튼

조회 수 503 추천 수 8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겨울 커튼



          홍인숙(Grace)



커튼을 열고 닫으며
사람들은
순간순간 마음의 소용돌이를 조절한다

하루가 버거울 땐
한줄기 따슨 햇살 불러모으고
울적한 날엔 혼자만의 공간에서
제 가슴으로 돌아오는 바람소리 듣는다

비록 세상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 하여도
암울한 겨울,
외로운 사람들에게도
축복의 계절이 되기를 바라며
햇살 맑은 날엔
세상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싶다

가끔씩 창 밖을 향해 활짝 팔 벌려
행복함으로 마주보는
희망의 눈빛이 되고 싶다

커튼을 열고 닫으며
사람들은
순간순간 마음의 눈빛들을 확인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89 봄 . 2 홍인숙 2004.02.17 485
188 사랑은 2 홍인숙 2004.05.03 485
187 와이키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86
186 거짓말 홍인숙 2004.01.05 487
185 또 하나의 세상 홍인숙 2004.03.12 488
184 아름다운 만남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27 488
183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491
182 노을 홍인숙 2003.03.14 491
181 그대 누구신가요 홍인숙 2003.11.05 493
180 바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4 493
179 화관무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95
178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497
177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176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174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4
173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6
172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8 506
171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08
170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