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2
어제:
13
전체:
457,778


2002.11.13 15:25

아름다운 것은

조회 수 410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Grace)



  

    꽃이 꽃잎을 지워
   그늘을 이루는지 몰랐네

   그늘 속에서 소생하여
   더 큰 아름다움을 이루는지도 몰랐네

   나는 언제까지 세상을 겉돌며
   보여지는 것만 보고 사는가

   견고하기가 바위 같아
   여름 단비에도 젖지 못한 영혼

   백옥의 바다로 들어가
   찰랑이는 꽃물결에 나를 헹구면

   맑은 세상 볼 수 있을까
   눈부신 자유 얻을 수 있을까

   아, 아름다운 것은
   가슴 떨리는 찬란한 슬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29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51
128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51
127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1
126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125 사랑의 약속 홍인숙 2003.02.14 443
124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39
123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122 상처 홍인숙 2004.06.18 424
121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3
120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2
119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118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18
117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10
115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5
114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113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389
112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6
111 수필 소통에 대하여   6 홍인숙(Grace) 2017.01.12 380
110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 2002.11.13 377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