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1
전체:
457,289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29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09 시인 세계 홍인숙 시집 '내 안의 바다'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Grace) 2004.09.09 1197
208 수필 아버지와 낚시여행 홍인숙(Grace) 2004.09.15 1019
207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8
206 시와 에세이 생로병사에 대한 단상 (부제 -아버지와 지팡이)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8 1019
205 단상 우울한 날의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4 959
204 아름다운 만남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27 488
203 단상 마음 스침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3 1090
202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201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595
200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4
199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198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88
197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4
196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195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194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3
193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92 시인 세계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848
191 시인 세계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942
190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