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0
어제:
5
전체:
457,743


2003.04.19 04:06

부활의 노래

조회 수 870 추천 수 1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활의 노래



                           홍인숙(Grace)



꽃술보다 더 고운 이야기
가슴 가득 여울져
찬란한 부활을 노래합니다

힘차게 쏟아지는 생명의 비
세월의 속삭임 감아 돌며
오로지 주님만의 음성
영혼 깊숙이 샘물을 일굽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자리
작은 마음 감지 할 수 없는
무심한 공복의 세상

당신의 존재하심만이
태양보다 더 큰
빛으로 내려옵니다
하늘로 내려옵니다

차마, 사모하는
마음으로도 울 수 없던
당신의 십자가엔
믿음, 소망, 사랑 피어나고

줄기줄기 붉은 꽃 세마포 위로
우리를 가를 수 없는
힘찬 포옹을 나눕니다
뜨거운 기쁨을 노래합니다

찬란한 부활의 날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49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0
248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899
247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246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245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88
244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2
243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241 수필 삶 돌아보기 홍인숙 2003.12.02 869
240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239 시인 세계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848
238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3
237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236 시와 에세이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4.23 841
235 시와 에세이 바다로 가는 길 홍인숙 2003.03.03 833
234 단상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833
233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3
232 오수(午睡)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795
231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230 단상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79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