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 - 외줄기 담쟁이 + 영역
2018.07.09 22:54
잎이 잎을 낳고...
그 잎이 또 잎을 낳아...
담쟁이는 계속 사랑의 잎을피워내며 뻗어갑니다.
길이 없으면 벽을 타고서라도 기어오르고,
그 벽마저 끊기면 벽을 넘어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사랑엔 이유가 없습니다.사랑에 이유가 생긴다면,
그건 바로 이별할 순간입니다.
- A lone ivy
Leaves yield leaves
Juvenile leaves turn adults
Producing lovable juvenile ones again
In the process of reproducing
When no room ahead to creepClimbing the walls
when the walls ceased to hang on
scrambling and finding another way to continue
Love works in the same way as this humble ivy’s determination
When it doesn’t
It is time when to say goodbye
(번역 : 강창오)
(사진 :김동원)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8 | 행복한 웃음을 웃는 소녀들 | 서경 | 2016.07.27 | 58 |
467 | 시가 있는 수필 - 어머니와 어머이 | 서경 | 2018.05.12 | 58 |
466 | 수필 - 또 하나의 전쟁과 평화 | 서경 | 2020.06.12 | 58 |
465 | 포토 시 - 길 떠나는 철새 | 서경 | 2022.01.15 | 58 |
464 | 10. 석 줄 단상 - 어느 꽃인들 | 서경 | 2022.05.02 | 58 |
463 | 포토 시 - 해변 풍경+ 영역 [2] | 서경 | 2018.07.20 | 59 |
462 | 시가 있는 수필 - 혼자 노는 새 | 서경 | 2019.12.04 | 59 |
461 | 포토 에세이 - 함께 나르는 갈매기 | 서경 | 2020.01.02 | 59 |
460 | 포토 시 - 마지막 잎새 | 서경 | 2022.01.10 | 59 |
459 | 85. 석 줄 단상 - 단발머리 그 소녀+ | 서경 | 2022.07.25 | 59 |
458 | 아몬드꽃 바람에 날리고 | 서경 | 2016.06.21 | 60 |
457 | 수필 폭풍 2탄 - 테마 수필 (공간, 사물, 동물, 생업 체험, 이민 생활 체험) | 서경 | 2018.09.24 | 60 |
456 | 포토 시 - 겨울 나목 | 서경 | 2021.12.13 | 60 |
455 | 포토 시 - 잔물결 연서 | 서경 | 2021.12.22 | 60 |
454 | 포토 시 - 산골 풍경 1 | 서경 | 2021.12.22 | 60 |
453 | 수필 - 빛 속에 싸여 | 서경 | 2022.01.10 | 60 |
452 | 포토 시 -틈새 풀꽃 | 서경 | 2017.06.28 | 61 |
451 | 포토 에세이 - 배경에 대하여 | 서경 | 2017.07.14 | 61 |
450 | 수필 - 특별 방문객 K | 서경 | 2019.05.30 | 61 |
449 | 포토 시 - 유월에 내리는 비 + 영역 [2] | 서경 | 2018.07.04 | 62 |
- A lonely ivy
Leaves yield leaves
Juvenile leaves turn adults
Producing lovable juvenile ones again
In the process of reproducing
When no room ahead to creep
Climbing the walls
when the walls ceased to hang on
scrambling and finding another way to continue
Love works in the same way as this humble ivy’s determination
When it doesn’t
It is time when to say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