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혼자 날아가는 새
2013.04.26 19:05
하늘 구만리
혼자 날아가는 새
갈 길
하
아득하여
가슴마저 먹먹해지는.
구름은 알고 있다네
지상에도 인생 구만리
혼자 날아가는 새 있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네.
새끼까지 거느리고
긴긴 날 혼자 날아온 새를.
새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새,
이제는 비상을 멈춘 그 새를.
(사진/김동원)
* 사진은 커뮤니티 작가 갤러리 방에 있습니다.
혼자 날아가는 새
갈 길
하
아득하여
가슴마저 먹먹해지는.
구름은 알고 있다네
지상에도 인생 구만리
혼자 날아가는 새 있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네.
새끼까지 거느리고
긴긴 날 혼자 날아온 새를.
새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새,
이제는 비상을 멈춘 그 새를.
(사진/김동원)
* 사진은 커뮤니티 작가 갤러리 방에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 | 특이한 출판 기념회 [2] | 지희선 | 2015.01.26 | 97 |
207 | 시가 있는 수필 - 빅베어 가는 길 (2) | 지희선 | 2014.12.14 | 146 |
206 | (포토에세이) 나뭇잎 사랑 | 지희선 | 2013.12.23 | 304 |
205 | (포토에세이) 눈 덮힌 겨울강 | 지희선 | 2013.12.23 | 184 |
204 | (포토에세이) 강물의 배경 | 지희선 | 2013.12.23 | 260 |
203 | 미완의 선물 | 지희선 | 2013.10.20 | 346 |
202 | 내게 있어 수필은......(아포리즘 수필) | 지희선 | 2013.10.13 | 285 |
201 | 기억의 저편에서 | 지희선 | 2013.09.16 | 425 |
200 | 빗속에 울리던 북소리 | 지희선 | 2013.09.15 | 314 |
199 | 딸의 영어 이름 (수정) | 지희선 | 2013.09.15 | 671 |
198 | 5행시 - 구월의 민낯/재미수필 | 지희선 | 2013.09.08 | 243 |
197 | (시조)강물 | 지희선 | 2013.05.25 | 289 |
196 | 시가 있는 수필 - 투르게네프의 언덕/윤동주 | 지희선 | 2013.04.24 | 938 |
195 | 시가 있는 수필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 지희선 | 2013.05.06 | 598 |
» | (포토 에세이) 혼자 날아가는 새 | 지희선 | 2013.04.26 | 362 |
193 | (포토 에세이) 물구나무 선 목련 | 지희선 | 2013.04.26 | 234 |
192 | (포토 에세이) 벽돌의 곡선 | 지희선 | 2013.04.26 | 258 |
191 | (포토 에세이) 민들레 | 지희선 | 2013.04.26 | 300 |
190 | 2013. 3. 17 (일) 맑고 바람도 푸근/글마루 봄 문학 캠프 | 지희선 | 2013.04.22 | 351 |
189 | 시조가 있는 수필 - 안나를 위한 조시 | 지희선 | 2013.09.15 | 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