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語錄)으로 쓴 수필론 /  허세욱

                                          1.

초가을 귀뚜라미가 울 때, 어스름 겨울밤 진눈깨비가 내릴 때, 오동나무 가지 사이로 초승달이 돋을 때, 하룻밤 사이에 목련이 질 때는 누군가 불러서 차 한 잔을 나누고 싶다.
이제 갓 사귄 사람이 아니라 오랜 친구면 좋겠다. 오랜 옛 친구로되 되바라진 이야기가 아니라 조용조용 담담하게 말하는 친구라면 더욱 좋겠다. 가슴을 두드리게 사무치는 이야기나 주먹을 불끈 쥐도록 분노하는 이야기보다 그냥 이야기하다가 서로 끄덕이는 화제라면 좋겠고, 하룻밤을 새면서 폭포처럼 쏟는 이야기보다 두세 시간쯤 편지하는 마음으로 한담하는 이야기라면 좋겠다. 그리고 일어서서 아쉽게 돌아가는 그런 이야기의 수필이면 좋겠다.

                                          2.

시를 쓰기에 미치광이 된 사람을 시광(詩狂)이라 하고, 소설만을 쓰느라 한평생 바친 사람을 소설장(小說匠)이라 한다. 수필에 미치광이를 자처하는 사람이 더러 있지만, 수필은 미쳐서 쓰는 게 아니다. 수필 운동에 미칠지언정 수필에 미쳐서는 안 된다. 설혹 뜨거운 가슴일지라도 그걸 식혀서 초롱초롱한 눈매로 베를 짜듯이 한 올 한 올 다져야 한다.


                                           3.

한때 우리에게도 허구의 논쟁이 있었다. 허구란 어떤 테마를 표현키 위하여 사물을 꾸미는 일이다. 상상이나 상징을 허구의 기초단계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상상이나 상징은 문학에 있어 한낱 장식이요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쓸데없는 말을 되풀이하지만, 수필은 허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체험의 사실이다. 사실을 강조한 나머지 사진처럼 사물을 한 치의 변동 없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젤에 옮겨 놓은 사생화 같은 것이다. 그래서 쌀로 지은 밥이 수필이라면 쌀로 빚은 술은 시나 소설인 것이다. 수필이 원형 보존의 가공이라면 시나 소설은 원형 소재의 화학적 변체인 것이다.

허구는 창작의 한 가지 방법일 뿐 의무는 아니다. 수필은 허구를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그 성격을 형성했으니 오히려 그 지조일 수 있겠다. 허구가 필요한 경우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면 되는 것이다. 구태여 수필의 성격을 흐리면서 거기다 허구를 접목할 일이 아니며, 시인이 수필을 쓰듯 수필가도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면 그만이다.

                                    4.

원로 수필가가 수필로 쓴 수필론이 한때 학령(學齡)처럼 우리들 수필 쓰는 사람에게 필령을 제시한 바 있었다. 수필은 아들, 딸 길러서 아버지의 키만큼 자란 서른여섯이 넘어서야 쓰는 문학이라고. 그래선지 수필의 광장은 늦깎이만 모인 성인학교처럼 중년들의 마당이 되었다.

수필은 문학의 원심(圓心)이요 로터리다. 어디로든 갈 수 있다. 그렇게 사통팔달한 곳에 중년과 늙은이만 모여서야 아니 될 말이다. 출발이요 완성이래도 무방하다. 왜 나이를 따지랴! 원숙한 글을 쓰기 위해 중년을 기다린다면 몰라도 그때라야 쓸 수 있다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소년 소녀도 당연히 이 대열에 서야 한다.

수필을 자오(自傲)한 나머지 편지나 일기를 그 영역에서 몰아내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은 자기의 영토를 스스로 상실당하는 어리석은 일이다. 수필은 넓고 평이한 데에 그 위대성이 있다. 쉬운 것과 천박한 것은 엄연히 다르다.

                                      5.

수필은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다. 수필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애써 그게 아니라고 변명하지만, 수필은 수필이다.

옛 사람이 말한 대로 행운유수(行雲流水) 곧, 흐르는 구름이요 흐르는 물인 것이다. 문장이 흐르지 않은 채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끊기면 수필이 아니다. 문제는 붓 가는 대로 쓰면서 무엇을 쓰느냐에 달린 것이다. 단순한 사실의 기록이 아닌, 반드시 문학이어야 한다.

                                      6.

언제부턴지 수필은 ‘정의 미학’이라 한다. 수필의 3요소로 정(情) · 사(事) · 이(理), 곧 서정성 · 서사성 · 설리성을 치지만, 그 중에도 정이 바탕이다. 그래서 우린 따뜻한 문학이요 감동의 문학으로 친근하다. 그 정에는 물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고약하게도 물기가 있는 모든 것들은 곰팡이가 돋거나 썩기 쉽다. 그래서 정을 원료로 쓰되 보송보송하게 말려야 한다. 지나치면 눈의 화장을 지우게 할 뿐이다.

                                       7.

수필에 곰팡이가 돋는 것은 살이 많기 때문이다. 살은 곧 물이요 정이다. 살이 살더미로 그치지 않고 그 탄력과 광채를 지니기 위해서는 튼튼하고 반듯한 뼈와 싱싱하게 꿈틀거리는 황토빛 힘줄을 지녀야 한다.

바로 수필의 지성이 뼈라면 수필의 서사가 힘줄인 것이다. 그래서 정 · 사 · 이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지언정 적당하게 삼각관계를 지녀야 한다. 사람의 형체도 그렇거니와 글씨도 그렇다. 먹물이 많으면 묵주(墨珠)요, 골격이 억세면서 살더미가 적은 것을 근서(筋書)라 하면서 그 필력을 찬탄한다.

                                            8.

봄날 흐드러지게 핀 철쭉 언덕에서 만난 까투리는 누구나 아름답다고 입을 다신다. 그것은 허스키하면서도 우렁찬 그 울음이 있어서요, 한 번 날개를 치면 이 산자락에서 저 산등성이까지 훌쩍 날을 수 있는 힘이요, 그러면서도 그 목에서 가슴, 가슴에서 꼬리까지의 선연한 채색의 깃털 때문이다. 수필도 한 마리 까투리라면 힘과 빛깔, 그리고 소리를 지녀야 한다. 곧 주제와 수사, 그리고 감동의 진폭 등 세 가지를 말한다.

                                             9.

흔히 수필을 천에 비유한다. 반짝이는 비단보다는 담박한 명주나 질박한 무명에 곧잘 비유한다. 그런데 소위 담박은 순백이 아니다. 약간 잿빛을 띤 그런 빛이다. 순백은 광선을 흡수치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 담박한 백자빛을 보노라면 싫증이 나지 않는다. 그 덤덤한 빛과 마주 있으면 아주 편안해진다. 거기다 약간의 때를 묻혀도 어른스럽게 모르는 척한 색깔이다. 아닌 게 아니라 중국에서 최고의 문호로 떠받드는 소동파는 그의 조카에게 주는 편지에서 세상에 가장 현란한 빛은 평담이라 했었다.

                                             10.

분명히 수필에는 정해진 틀이 없다. 그러면서도 넘치거나 모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갸웃거린다. 마찬가지로 수필에 쓰이는 어휘가 특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면서도 드러나는 어휘나 속스러운 문장을 보면 천격인 양 침을 뱉는다. 그러니까 정해진 폼은 없지만, 수필로서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백화점에서 아무리 비싼 옷을 사서 걸쳤을지라도 그 사람에게 맞는 옷은 따로 있는 것이다. 그 품위, 혹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바로 입는 사람과 입은 옷이 어울려야 하고 그 일에 알맞아야 한다.

                                              11.

수필을 선비의 문학으로 보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세상이 싫다고 산자수명한 곳에 은일하는 두문동의 선비나 번문욕절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시골의 곡사(曲士)여서는 안 된다.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형제에게 우애하는 효제(孝悌)를 비롯해서 넓게는 나라와 시국을 걱정하는 우국우시에 이르기까지 무소불포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그 소재도 한 마리 파리와 한 포기 명아주로부터 이 땅의 지붕 밖으로 우뚝 솟은 수미산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붓끝에 담아야 한다.

그러나 요즘 선비의 당당함이 점점 굴절되고 있다. 혹자는 그 나약함 때문이요, 혹자는 그 위선 때문이다. 수필가가 바쁜 척, 잘난 척하는 것도 병이지만, 지나치게 없는 척, 모자란 척하는 것도 병이다. 모두 위선이나 나약이란 금기를 범한 것이다. 그 때문에 선비란 말에 냄새가 날 때가 있다.

                                              12.

선비는 없는 듯 세상에 살지만, 세상을 강개하게 바라보는 뜨거운 가슴을 지니고 있고 선비는 목눌한 듯 세상 살기에 모자라지만, 풍운화월의 변화를 관찰하는 안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파도처럼 일어나고 때로는 안개처럼 잔잔하다. 그러한 심덕과 정운을 지닌 것을 우리는 선비라 하는데, 그것들을 진솔하게 표현함을 수필의 정곡이라 한다.

                                               13.

그 문장은 간결하되 평이통순해야 한다. 평이통순하되 아무것도 담긴 것이 없으면 감동을 줄 수 없고, 감동을 주지 않는 것을 우리는 문학으로 대접하지 않는다. 평이통순하되 스스로의 물결을 지녀야 한다. 그것은 비록 규칙적이지 못할지라도 사람은 호흡을 탈 수 있게 리듬을 지니면 그만이다. 장강의 물결처럼 도도율율하면 좋으련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조심할 일이 있다. 평이타 보면 그 내용이 평범키 쉽다. 평범타 보면 그 내용이 천속키 쉽거늘, 무릇 평이한 문장이로되 평범한 내용은 금물이다. 평범할지언정 천속해서는 안 되며, 잡문을 쓸지언정 속문을 쓸 수 없는 것이다.

                                               14.

문장은 물일지언정 나무여서는 안 된다. 물은 막지 않으면 졸졸 흐른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쏴쏴 소나무 숲에 일렁이는 송뢰와 함께 자연의 리듬이다. 그렇게 흘러야 한다.

문장은 원고지 위에 설지언정 누워서는 안 된다. 그 말은 서서 달릴 수 있는 자세라야지 누워서 잠을 청하는 자세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사나 형용사 등 묘사를 위한 서술어가 많을수록 문장이 서서 달리지만, 명사나 부사 등 개념을 집합한 논리체가 많을수록 문장은 동맥경화를 보인다. 그러니까 서술해야 한다. 이를 두고 형상(形象)이라 한다.

                                                15.

이렇게 물결리즘으로 어느 사물을 서술하여 그를 형상화함은 수필의 기본적인 기교다. 그런데 때로 그 물결에 격정을 더하면 비수가 번쩍일 수도, 때로 그 물결이 적체되면 깊은 고뇌로 암울할 수도 있다. 그것은 창작하는 사람의 기질과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수필에 비수가 번쩍이면 읽는 사람은 물론 쓰는 사람조차 아프기 마련이며, 수필에 어두운 구름이 쌓이면 역시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답답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수필은 뜨겁기보다 따뜻하고, 춥기보다 쌀쌀하고, 딱딱하기보다 부드럽고, 슬프기보다 서러운 것, 그러한 성격의 온도가 좋은 것이다.

일찍이 공자가 말한 ‘온유돈후(溫柔敦厚)’는 문학의 성격을 총칭한 것이지만, 그 중에도 수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도 선비의 문학인 것이다.

                                              16.

호사가들은 요즘도 수필과 에세이를 따로 분간하길 좋아한다. 그 개념을 경(輕)수필과 중(重)수필, 연(軟)수필과 경(硬)수필, 순수필과 비평수필, 서정수필과 설리수필 등으로 유추하면서 굳이 이분하고 있다.

분석, 분류가 현대인에게 어느 정도의 편리와 함께 그 이해와 파악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같은 씨앗, 같은 생명체를 분화시키고 이질화하는 불행과 오해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나 소설은 그 범주가 넓고 큼에도 그 길이에 따라 장단으로 가를지언정 경중이나 연경으로 나누지 않고 있다. 거기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고상의 경중이나 성격상의 연경, 그 두 가지를 함께 지니고 있다.

하늘과 땅이 해와 달의 빛을 받으면서 그 음양으로 생명을 기르듯 수필 또한 그 가슴팍에 그것들을 수용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수필과 에세이는 같은 내용, 다만 그의 칭호가 다를 뿐이다.
                                        
                                             17.

물고기를 잡는 그물, 그 한 쪽 코를 꿴 굵은 밧줄인 벼리가 있다. 그 벼리 같은 밧줄이 글 속에 있거늘, 우리는 주제라고 한다. 수필을 폄하하는 사람들 말대로 수필이 생활의 낙수(落穗)나 학문의 여적(餘滴)일지라도 그 속에는 여전히 벼리가 있어야 한다. 심지어 주제가 드러나지 않는 그런 글일지라도 그 나름대로의 주제가 있는 것이다.

그 주제는 싸움터의 장수에도 비교할 만하다. 그 장수의 지혜나 덕망은 차지하더라도 장수가 없는 병단은 당장 오합지졸이 된다. 장수가 있어야 승패가 결정난다. 주제가 없는 수필은 싸움에 나서 싸움에 붙어보지 못한 채 부전패를 당함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문제는 그 주제가 공사판의 철근처럼 드러나서는 안 된다. 한편의 수필을 읽다가 혹은 읽고서 잡히는 주제라야 성공적이다. 누구는 안개같이 시작해서 안개같이 끝나는 글을 상품으로 치켜세웠지만, 그것은 너무 심미적이다. 그 주제는 은(隱), 현(現)의 차이는 있지만, 역시 밧줄처럼 그물을 끌어야 한다.

                                               18.

슬그머니 들어가서 우렁차게 나오거나 우렁차게 들어가서 슬그머니 나오는 그 어느 것도 되지만, 들어갈 때는 남을 놀래게 말며 나올 때는 생각을 흐리게 말아야한다.

엿장수가 가위를 치면서 골목을 들거나 고물장수가 고함을 치면서 동리를 빠져 나오는 것들, 모두가 시끄럽다. 장황한 설명으로 아는 척 서두를 장식하거나, 반복된 강조로 끝까지 북을 치는 결미는 모두 격조가 없는 짓이다.

아무도 몰래 슬그머니 들어가거나, 문을 열면 산이 보이듯 선뜻 서두를 열었다가 까투리가 산자락을 날 때처럼 울음을 남기거나 못내 아쉬워서 책을 놓지 못하게 결미를 하는 것은 수필의 상품이다. 그 상품 닿기가 어렵거든 꾸임 없이 들어가서 꾸임 없이 나오는 일이거늘 그러면 중품일지요, 시끄럽게 시작해서 북을 치며 끝남은 영락없이 하품일지다.

                                              19.

세상이 좋아선지 너도 나도 해외 나들이에 바쁘게 되었다. 수필의 소재 고갈 때문에 애를 먹는 사람들이 얼씨구 기행수필을 그 돌파구로 삼는다. 매우 신선한 일이다.

출발부터 귀환까지 시간과 공간의 차서에 따라 기록한다면 그것은 여행보고일 뿐 문학일 수 없다. 옛 사람들은 유기(遊記)를 통해 자기의 정치 포부나 우주관조차 기탁했었다. 그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도 있지만, 험준한 지리에 민생의 질고도 흥건했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비롯해 연암의 『열하일기』 등은 벌써 단순한 여행기에 그치지 않고, 종교, 정치, 사상, 과학, 지리 등의 광범한 지식의 보고로서 구실을 하고 있다. 과연 ‘기행 문학’이 따로 서서 연구의 대상이 될 만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와 지식을 동반해야 한다. 그리고 깃대를 따라 촐랑거리다 보면, 요지경 한 번 들여다보고 오는데 지나지 않는다. 시시각각으로 스쳐가는 새로운 체험과 날카로운 사유를 잡아서 입력시켜야 한다.

                                               20.

옛날 선비는 좀처럼 살아서 문집 한 권 남기지 못했다. 그 출판이 어려워서 그렇지만, 자기의 글을 자기 손으로 묶어서 세상에 펴는 것을 부끄러움으로 생각해서였다. 그래서 그 선비가 죽으면 향당에서 간행을 주선하거나 그 자손들이 자비 출판하여 세상에 늦게사 돌렸으니 이를 미덕으로 추앙하였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자기의 작품을 세상에 읽히고 싶은 마음이야 오죽하랴만, 제 손으로 책을 찍어서 시주하듯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책을 기증하고 그것으로 막을 내리는 일은 아무래도 서글픈 일이다.

살림은 넉넉해지고 인생이 저물어가니 그렇게 서둘러 봄 직하나, 스스로의 영혼과 피땀의 결정을 그렇게 싼 값에 흘려서야 안 될 말이다. 날마다 서너 개의 알을 퐁당퐁당 낳는 양계장의 닭도 그 알을 시장으로 보내서 제 값을 받는데 말이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자비 출판은 서두를 일이 아니다.

                    (1996년《계간 수필》4호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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