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 - 두 손 맞잡은 담쟁이+ 영역
2018.07.09 23:06
한 줌 흙도 없고
의지하고 넘어야할
'벽'마저 없을 때
우린 손이라도 맞잡아야 한다
허공의 길은 막막하나
하루 하루 삶을 견디다 보면
의지하고 타 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벽이 나타나리니
그때, 우리는 그 벽의 이름을
'절망'이라 부르지 말자
- Two branches of ivy in fusion
Without a handful of earth
No wall to climb on
A fusion is the way
The road ahead looks desolate though
After endeavouring on daily challenges
Another wall of a silver lining will emerge to lean on
Then, no calling for a word of despair
(번역 : 강창오)
(사진 : 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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