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 - 말씀 받는 자카란타 + 영역
2018.07.01 23:02
화무십일홍이요
세불십년장이라
굵은 가지 먹물 풀어
난 치듯 휘갈기고
꽃잎은
머리 조아려
묵향 어린 말씀 받네
< Jacaranda tree that absorbs wisdom >
The beauty of a flower is numbered, no more than ten days
So is someone’s power that is ten years, at best
The thick boughs yield calligraphy in black, inky
Brandishing scripts
The flowers absorb that aromatic wisdom
Lowering themselves humbly
Profusely
(번역 : 강창오)
(사진 : 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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