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혼자 날아가는 새
2013.04.26 19:05
하늘 구만리
혼자 날아가는 새
갈 길
하
아득하여
가슴마저 먹먹해지는.
구름은 알고 있다네
지상에도 인생 구만리
혼자 날아가는 새 있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네.
새끼까지 거느리고
긴긴 날 혼자 날아온 새를.
새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새,
이제는 비상을 멈춘 그 새를.
(사진/김동원)
* 사진은 커뮤니티 작가 갤러리 방에 있습니다.
혼자 날아가는 새
갈 길
하
아득하여
가슴마저 먹먹해지는.
구름은 알고 있다네
지상에도 인생 구만리
혼자 날아가는 새 있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네.
새끼까지 거느리고
긴긴 날 혼자 날아온 새를.
새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새,
이제는 비상을 멈춘 그 새를.
(사진/김동원)
* 사진은 커뮤니티 작가 갤러리 방에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8 | 겨울 대나무 | 지희선 | 2013.02.20 | 304 |
687 | 동화 - 개울과 햇살 | 지희선 | 2013.02.20 | 336 |
686 | 시가 있는 수필 - 반쪽 남은 무 | 지희선 | 2013.02.28 | 327 |
685 | 기차는 강물처럼 | 지희선 | 2013.03.01 | 283 |
684 | 성탄 아기 | 지희선 | 2013.03.06 | 261 |
683 | 3행 시조 - 산.수.유 (글마루 봄 문학기행 시제) | 지희선 | 2013.03.23 | 294 |
682 | 2013. 3. 17 (일) 맑고 바람도 푸근/글마루 봄 문학 캠프 | 지희선 | 2013.04.22 | 351 |
681 | 시가 있는 수필 - 투르게네프의 언덕/윤동주 | 지희선 | 2013.04.24 | 938 |
680 | (포토 에세이) 민들레 | 지희선 | 2013.04.26 | 300 |
679 | (포토 에세이) 벽돌의 곡선 | 지희선 | 2013.04.26 | 258 |
678 | (포토 에세이) 물구나무 선 목련 | 지희선 | 2013.04.26 | 234 |
» | (포토 에세이) 혼자 날아가는 새 | 지희선 | 2013.04.26 | 362 |
676 | 시가 있는 수필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 지희선 | 2013.05.06 | 598 |
675 | 4행시 - 6월 그 숲(유월 그 숲)/재미수필 | 지희선 | 2013.05.20 | 336 |
674 | (시조)강물 | 지희선 | 2013.05.25 | 289 |
673 | (미발표) 콩국수 초대 | 지희선 | 2013.09.03 | 368 |
672 | 5행시 - 구월의 민낯/재미수필 | 지희선 | 2013.09.08 | 243 |
671 | 시조가 있는 수필 - 안나를 위한 조시 | 지희선 | 2013.09.15 | 391 |
670 | 딸의 영어 이름 (수정) | 지희선 | 2013.09.15 | 671 |
669 | 빗속에 울리던 북소리 | 지희선 | 2013.09.15 | 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