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자락
2013.01.06 14:28
누군가 써 놓은 이름도 지우고,
함께 걷던 발자욱도 지우며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파도는 오늘도
절반의 기쁨과
절반의 슬픔을 안고
긴 치마자락을 끌며 멀어져 간다.
(사진:최문항 4-25)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 | 감필누드 - 여인(그림) | 지희선 | 2012.04.07 | 320 |
34 | 가시와 별 | 지희선 | 2012.06.16 | 246 |
33 | 주먹 '쥔' 알로카시아 잎 | 지희선 | 2012.06.16 | 339 |
32 | 주먹 '편' 알로카시아 잎 | 지희선 | 2012.06.16 | 269 |
31 | 가을을 불러오는 코스모스 | 지희선 | 2012.10.01 | 122 |
30 | 하얀 코스모스 | 지희선 | 2012.10.01 | 130 |
29 | 비의 자화상 1 | 지희선 | 2012.10.01 | 128 |
28 | 비의 자화상 2 | 지희선 | 2012.10.01 | 219 |
27 | 연잎 위에 앉은 청개구리 | 지희선 | 2012.10.01 | 287 |
26 | 오대산 겨울 풍경 | 지희선 | 2012.10.01 | 224 |
25 | 눈바람이 그린 겨울 묵화 | 지희선 | 2012.10.01 | 328 |
24 | 달맞이꽃 | 지희선 | 2012.10.02 | 283 |
23 | 봄날의 숲 | 지희선 | 2012.11.23 | 199 |
22 | 가을날의 숲 | 지희선 | 2012.11.23 | 243 |
21 | 연꽃과 연잎 | 지희선 | 2012.12.24 | 1545 |
20 | 사랑 (Goo) | 지희선 | 2013.01.03 | 143 |
19 | 바람과 호수 그리고 햇빛 | 지희선 | 2013.01.05 | 177 |
18 | 눈꽃 | 지희선 | 2013.01.05 | 135 |
17 | 흰 눈발과 고드름 | 지희선 | 2013.01.05 | 172 |
» | 파도자락 | 지희선 | 2013.01.06 | 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