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그림)
2012.04.07 20:31
2011년 작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크고 작은 산줄기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면면히 이어져 큰 산맥을 이룹니다.
그것을 백두대간이라고 합니다.
작은 봉우리, 큰 봉우리 사이 사이에
또 크고 작은 냇물이 흐르고
그것이 모여 큰강을 이룹니다.
우리 민족은 백두대간의 산과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오천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만
그 허리가 잘린 지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언젠가 백두대간의 잘린 허리를 잇게 되는 날이
꼭 오리라는 믿음과 소망을
그림 속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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