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2/한국<시사사>2010년 3-4월호

2012.03.13 08:07

조만연.조옥동 조회 수:282 추천:52


황혼 2                                          

                         조옥동

있는 것이 없는 듯
없는 듯이 있는 것
두 손 마주 잡고 서 있다
너는 나의 그래 나는 너의 거울
깊은 호수
흰 머리카락 쇤 갈대인가  
흔들려
그대 배경이 되는 하늘을 보다

‘해가 지는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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