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봄날 아침

2010.04.26 01:43

성민희 조회 수:320 추천:47

조옥동 선생님.
월요일 아침 흐린 하늘을 보니 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지난 월례회때 유난히 말씀 없으시던 모습을 뵈면서
어머니 간호 때문에 힘드시구나라고만 생각 했더랬습니다.
조만연 선생님께서 작은 약병을 꺼내시며 요즘 상용하신다던 말씀도 무슨 뜻인지 몰랐었습니다.
응급실로 가셨었다는 소식은 월례회 다음날 들었네요.
힘들어 보이시던 이유를 그제야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세월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세월따라 건강도 기력도 함께 가니
그게 안타깝지요.
아무쪼록 어려운 시간들을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두 분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유도 없이 자꾸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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