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잘 들어가셨는지요? 어제 송시인님의 출판 축하자리에 두분이 늦게까지 참석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미주문단의 경조사에 두분이 빠지시면 앙꼬 빠진 찐빵처럼 고무줄 없는 빤쓰처럼 허전해질 정도가 돼 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진 건도 부탁하면서 염치없이 재촉까지 하는 형국이 돼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급한 일이 아니니 절대로 천천히 바쁜 일부터 하시구요.

디지털이나 일반 필름이나 사진으로 뽑으실려면 비용이 들고 부치실려면 수고와 비용이 또 드니까 저에게는 이멜로 부쳐주시면 그걸로도 과분할 것 같습니다. 그것 또한 분류하고 파일첨부 다운로드할 때 시간이 걸리지만 사진보다는 비용과 시간이 덜 들 것 같고, 특히 국제간에 부칠 때는 그것처럼 편리한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사진을 그룹별로 분류한 후에 zip file로 만들어서 보관하거나 부치면 시간도 절약되고 편리하더군요.

어쨌든 부탁하는 분이 한,두분이 아닐 텐데 저까지 이러쿵저러쿵 주문까지 해대서 죄송,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