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미

2010.10.14 10:00

이주희 조회 수:1566 추천:201



올가미 / 이주희



    길목은 세월
    미끼는 청춘
    웅크린 계략에 올무 걸렸다
    쇠털같이 많은 날
    줄 타던 희로애락
    설마에 손목 잡혀
    끌려갈 줄 몰랐다
    지켜서 있던 거야
    걸어 당긴 빗장
    걸쇠까지 지르고
    살아 있는 모든 것
    달아날까 옥죄려고

    Snare / JooHee Lee

    Time and tide are road corners
    A bait is youth
    A noose was set for a crouched trick
    Plenty days as feathers of bird
    Joy and anger of rope jumping
    And never realized
    That the wrist was caught and dragged
    away by the probability.
    Standing to watch
    After closed with cross bar
    Also with outer bar crossed
    Try to trap so not to escape
    to all with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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