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의 선물
2010.11.20 01:02
이주희 시인님,
참으로 곱고 귀한 시집을
먼 곳까지 보내주어
따뜻한 온기로
이 가을이
내내 훈훈할 꺼 예요.
이곳 상황이 감당하기 어려워
다만 견디어 내는 방법만이
전부인 터에
위안이 될 수 있는 선물 고마워요.
늘 건강 위에 평온 함께 하셔요.
陋屋(누옥)/ 백선영
감옥 안에 감옥이 있었다
감옥 끝에 지옥이 있었다
지옥 속에 문이 있었다
하나는 암흑으로 이어진 방
다른 하나는
하늘이 보이는 방
두
오문 열쇠를 가두고 있는
내 안의 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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