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중턱에서
2010.11.02 10:23
소리비를 맞아본 사람은
알겠지요.
비도 때론 따스하다는 것을요.
아슴아슴 퍼져가는 안개속에서
한 소녀가 울다가 웃다가
이젠 사념 모두어 툭툭 털어내며
단아하게 정갈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눈물나게 아름답습니다.
구 자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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