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8 10:05

조용한 슬픔

조회 수 727 추천 수 1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조용한 슬픔


맨해튼의 작은 공원에 와서
바닷바람에 떨고 있는 꽃들을 보면서
마음이 순하고 어린 너를 생각한다

이따금 고깃배가 떠다닐 뿐
쓸쓸하던 바다
너는 그 바닷가를 날마다 지나다니겠지
바다를 보고 있으면
분노가 조용한 슬픔으로 변한다고 하더니
아 얼마나 서러우니

나도 오늘은 온종일 바다를 보고있다
물비늘 가득한 바다에 해가 저물고
노을이 조용한 슬픔으로 번지고 있다
?

  1. 맨해튼에 있는 국경

  2. 떠나는 날을 위하여

  3. 다리가 되고 싶다

  4. 노래를 남기고 싶다

  5. 죄와 슬픔 있어도

  6. 바람 많이 부는 날

  7. 가을에 다녀온 고향

  8. 이제 가을이 오고

  9. No Image 18Dec
    by 기영주
    2003/12/18 Views 727  Likes 103

    조용한 슬픔

  10. 어머니의 손

  11. 졸업식에서

  12. 가을강

  13. 그림자

  14. 모반의 거리

  15. 땅거미진 거리의 풍경

  16. 뼈에는 이름이 없다

  17. 유형지의 노래

  18. 바람의 색갈

  19. 날마다 똑같은 세상을 삽니다

  20. 허수아비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9,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