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슬픔
맨해튼의 작은 공원에 와서
바닷바람에 떨고 있는 꽃들을 보면서
마음이 순하고 어린 너를 생각한다
이따금 고깃배가 떠다닐 뿐
쓸쓸하던 바다
너는 그 바닷가를 날마다 지나다니겠지
바다를 보고 있으면
분노가 조용한 슬픔으로 변한다고 하더니
아 얼마나 서러우니
나도 오늘은 온종일 바다를 보고있다
물비늘 가득한 바다에 해가 저물고
노을이 조용한 슬픔으로 번지고 있다
맨해튼의 작은 공원에 와서
바닷바람에 떨고 있는 꽃들을 보면서
마음이 순하고 어린 너를 생각한다
이따금 고깃배가 떠다닐 뿐
쓸쓸하던 바다
너는 그 바닷가를 날마다 지나다니겠지
바다를 보고 있으면
분노가 조용한 슬픔으로 변한다고 하더니
아 얼마나 서러우니
나도 오늘은 온종일 바다를 보고있다
물비늘 가득한 바다에 해가 저물고
노을이 조용한 슬픔으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