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2005.06.11 11:17

최영숙 조회 수:175 추천:21

나마스테님의 청양고추 폭탄에 시달리시느라고 애쓰셨지요?
두 분의 오고가는, 주고 받는 담론을 보노라면 그 안에 속정이
보여서 흐뭇해요. 저절로 웃음도 나고.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이성열 선배님 얘기를 들으니 다들 바쁘시네요.
전 그냥 일상을 살고 있지요.
섭섭하지만 이번 문학 캠프에는 집안 행사가 겹쳐서
참석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애는 그때 그 아가씨와 4월말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따뜻하고 소박한 결혼식이었지요. 신부를 제 남편이 에스코트해서
입장을 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눈물지었어요.
남편 눈에도 눈물이 핑 돌더군요. 덕분에 감동이 흘러넘치던
아름다운 결혼식이었습니다.
매듭을 풀면 얼마나 아름다운건지요.
더운 여름이지만 이런 일상만큼 좋은 보신탕은 없다 싶어요.
묶인 것을 다 풀어버리고 넉넉해지는 그런 일들 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창작 코너에 올라오는 새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보신탕 최영숙 2005.06.11 175
250 눈물 나마스테 2007.11.28 175
249 안녕하시지요? 김용우 2006.03.26 174
248 봄봄봄 file 큰누님 2007.02.18 174
247 소설가 모임... 강릉댁 2003.03.03 173
246 잘 왔소. 나마스테 2004.11.25 173
245 바람 부는 날 최영숙 2005.02.10 173
244 왔다 나마스테 2005.09.05 173
243 Re..혈지에서 고수를 기다리다 전구 2003.01.10 172
242 고인의 명복과 위로를 드립니다. 임영록 2003.08.21 172
241 4월입니다. 에스더 2004.04.04 172
240 대포로 나라를 지키리라 나마스테 2005.05.01 172
239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file 알다마 2005.08.17 172
238 건강 하셔요 새모시 2005.12.08 172
237 용궁의 비밀 최영숙 2006.12.08 171
236 Re..증말이여? 디오니소스 2003.01.28 170
235 [re] 사랑방이 소요하니... 최영숙 2004.11.19 170
234 협조 바랍니다 장영우 2005.05.06 170
233 원고 보냈습니다. 박경숙 2006.02.05 170
232 내가 일등 꽃미 2002.12.21 169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33
전체:
3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