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2005.06.11 11:17

최영숙 조회 수:185 추천:21

나마스테님의 청양고추 폭탄에 시달리시느라고 애쓰셨지요?
두 분의 오고가는, 주고 받는 담론을 보노라면 그 안에 속정이
보여서 흐뭇해요. 저절로 웃음도 나고.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이성열 선배님 얘기를 들으니 다들 바쁘시네요.
전 그냥 일상을 살고 있지요.
섭섭하지만 이번 문학 캠프에는 집안 행사가 겹쳐서
참석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애는 그때 그 아가씨와 4월말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따뜻하고 소박한 결혼식이었지요. 신부를 제 남편이 에스코트해서
입장을 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눈물지었어요.
남편 눈에도 눈물이 핑 돌더군요. 덕분에 감동이 흘러넘치던
아름다운 결혼식이었습니다.
매듭을 풀면 얼마나 아름다운건지요.
더운 여름이지만 이런 일상만큼 좋은 보신탕은 없다 싶어요.
묶인 것을 다 풀어버리고 넉넉해지는 그런 일들 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창작 코너에 올라오는 새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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